[엑스틸] 스마트 테이블
바닥에 앉아서 노트북도 올려쓰고, 책 읽을때도 쓰기위해서 스마트 테이블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박스를 뜯으니 네 귀퉁이를 완충재로 감싼 테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특별히 조립할만한거라곤 책상위에 올라가는 고정대 밖에 없기때문에 굳이 읽을 필요는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을 꺼내서 펴는데서부터 막힙니다. 뭔가 간단한듯이 복잡해보여서 그냥 펴도 되는건지 불안합니다. 설명서를 들여다봐도 따로 언급이 없네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그냥 힘줘서 펴시면 됩니다. 다리를 접고 펴는건 따로 고정장치가 없기 때문에 그냥 펴시면 됩니다.
펴진 상태입니다. 다리를 닫고펴는 부분을 잡아주는 검은 나사가 꼭 누르면 들어갈꺼같은 디자인이라서 한참 눌렀네요. ㅎㅎ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펴시면 됩니다.
사진속의 화면에 보이는 레버를 열고 풀어서 상판을 기울여줄 수 있습니다.
위쪽이 상판이 평평하도록 한 상태, 아래쪽이 상판이 30도 기울어지도록 한 상태입니다. 상판의 기울임 조절은 이 범위안에서 3단계 정도로 조절됩니다. 용도를 생각하면 충분한 범위입니다.
다리길이도 조절이 됩니다. 위쪽이 최단, 아래쪽이 최장인 상태입니다. 판매처에 따르면 상판의 높이가 230mm~330mm라고 합니다.
상판의 왼쪽 아래에 고정대를 꼽는 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가운데쪽 구멍 바로 아래쪽에 상판 둘레를 감싼 재료가 마감된 자리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다보니까 눈에 띄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정대가 너무 높은게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요즘 노트북들이 많이 얇아졌다는걸 감안하면 고정대가 지금 높이의 절반이어도 괜찮을듯합니다. 2cm도 넘는 고정대의 높이가 거슬리지 않을정도 두께의 노트북이라면 이 스마트테이블에 올려두기엔 너무 무거을듯합니다.
고정대를 꽂은채로 노트북을 올려서 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찍고 노트북을 쓰려고하니까 고정대가 너무 걸려서 바로 뺐습니다. ^^;; 지금도 뺀 채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마감재로 인해서 약간의 턱은 있기 때문에 살짝 경사를 줘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양쪽의 다리가 세 마디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마디가 자유자재로 돌아가면서 15도 간격으로 고정되는 노트북 거치대를 쓰고 있었습니다. 사용한지 5년도 넘은 제품이라서 이제 똑같은건 더이상 안파는듯하고, 에이비엘코리아의 거치대가 제가 쓰고있는것과 가장 비슷하네요. 책상위에서 쓰기에는 조금 번거롭긴해도 높이조절도 자유롭고 좋은데 요즘 노트북들이 얇아져서 손목 부근이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바닥에서 쓰기위해서 높이를 높이면 조금 불안해서 새달이 되는걸 기다렸다가 리디샵에서 [엑스틸] 스마트 테이블을 구입했습니다. 새 달을 기다린 이유는 매달 1일에서 3일까지 리디캐쉬를 충전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두 배 주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작고 만듬새가 단단해보이지는 않지만, 배송비 무료로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용도에 잘 맞추면 더할나위없이 요긴한 제품입니다. 오늘 내일 열심히 써보고 괜찮으면 내일 밤에 리디캐쉬 충전을 좀 더 해서 하나 더 구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점
-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520mm x 330mm
- 양쪽의 기둥 두 개로 받쳐지기 때문에 안정감이 조금 떨어집니다.
장점
- 바닥에 앉아서 책읽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최적화된 크기입니다.
- 배송비까지 2만원이 안될만큼 저렴합니다.
'2015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중앙도서관] 6년만의 방문 (0) | 2015.07.04 |
---|---|
SNS에서 무작정 '좋아요' 누르고 공유하지 맙시다. (0) | 2015.07.03 |
페이스북을 떠나지 못하는 세 가지 이유 (0) | 2015.06.30 |
잘 지내? (0) | 2015.06.27 |
아직 메르스를 잊을 때가 아닙니다. (0) | 201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