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내 침입 외래식물] 산림청 배포 E-BOOK

Posted by 쪽빛아람
2017. 2. 20. 23:56 2017/Life


 매일 들어가지는 않아도 가끔 산림청 블로그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간혹 페이스북에서 소식을 보기도 합니다.


 지난 2월 13일에 산림청 블로그에서 우리 산림에서 자라고 있는 외래식물에 대한 이북을 산림청 연구간행물로 배포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평야보다 산지가 많은 지형인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64%가 산림이라고 합니다. 산지가 많은데 더해서 국토가 바다로 둘러쌓인 데다 계절마저 봄·여름·가을·겨울이 골고루 있는 온대지역이라 국토의 면적에 비해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합니다. 그런 우리나라에 인위적으로 들어온 외래종들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균형잡힌 생태계에 변화나 훼손이 일어날 수 있고 그로인해서 생물 다양성이 빈약해질 수도 있다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360여종의 외래식물이 들어와있는데, 이 연구책자에는 2013년부터 134종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출현빈도가 높은 125종에 대해 정리되어있습니다. 어릴 때 자주보던 아카시아 그러니까 아까시나무도 너무 빠른 성장으로 인해서 주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실려있습니다. 전문가도 아닌 제가 본다고 뭐 기여할 바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식물의 이름을 하나라도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북을 다운받았습니다.


 얼마 전 곰보다 뉴트리아에 웅담성분이 더 많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때만해도 댓글에서 뉴트리아 씨가 마를꺼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게시판에서 정말 낙동강 주변에는 뉴트리아를 잡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잡기 힘들다는 글을 봤습니다. 정말 위협적인 외래식물이 있다면 그 식물에서 뭔가 몸에 좋은 성분이 있음을 연구를 통해 찾아내면 해결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별스런 생각을 하면서 책자를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