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슬럼프
최근에 블로그에 책 얘기를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책을 읽은 양이 확 줄어서 할 말이 없어진겁니다.
오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본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최근에 왜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지 조금은 알듯합니다. 한동안 당최 누가 헛소리를 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대학교육도 받았고, 책도 꾸준히 읽으려 노력했는데 도무지 판단할 수가 없다는 자괴감이 책에서 도망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양쪽 1 중 한 쪽만 잘못한건 아닐껍니다. 솔제니친이 했다는 말처럼 2 선악의 경계가 양쪽 사이에 있지 않을테고 애초에 그런걸 칼처럼 자를 수 있지도 않을터입니다.
그간 너무 복잡한 책을 읽으려고 애썼나봅니다. 책장을 둘러보고 당장 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뽑아들고 읽어야겠습니다. 한쪽켠에 있는 무협지나 만화책이라도 손에 들고 책장을 넘기다보면 다시 책장 넘기는데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2016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뻥튀기&생과자 트럭 (0) | 2016.09.12 |
---|---|
[아침독서신문] 초등/중고등 아침독서 (0) | 2016.09.09 |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가을 나들이 (0) | 2016.09.02 |
[파파이스 싱글플러스 세트] 5.89km 걸으면 뭐하나 (0) | 2016.09.01 |
[글리포세이트] 기준치 초과 검출 시리얼 (0) | 201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