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가을 나들이
지난 토요일에 아무 계획도 없이 나섰다가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다.
아울렛에 도착한 시각이 한 시 근방이었는데 주차장이 제법 비어있었습니다. 아무 계획없이 출발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부터 했습니다. 저는 며칠 째 먹고싶었던 돈까스를 먹었고, 일행은 열심히 고민하다가 쌈밥을 먹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돈까스 고기 부위가 묘합니다. 아울렛에 있는 식당 치고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큰 기대를 할 정도도 아닙니다. 식당이 조금만 더 조용하다면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아도 아울렛에 갈 때마다 식사하고 올듯한데, 푸드코트 방식이다보니 자리도 넉넉하지않고 너무 시끄럽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토요일에는 하늘이 너무 맑고 예뻤습니다.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가장 큰 특징은 양쪽 건물 사이에 꾸며진 물이 채워진 공간입니다.
쇼핑이 아닌 아이들 물놀이를 위해서 방문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도 조카가 가까이 살았으면 데리고 가고싶더군요.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전부 현대가 쓰여진 수건으로 닦고 있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아울렛멤버십 회원에게는 비치타올을 빌려준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아울렛에서도 본격적으로 물놀이하러 오라고 권하는거라고 봐야하는거겠죠. 물놀이 데려올 아이도 없는데 괜히 아울렛멤버십 회원가입이 하고싶어지는건 왜 그런걸까요.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노는걸 보니 저도 물에 들어가고 싶어져서 9부 바지를 살짝 걷어올리고 종아리까지 발을 담구고 잠시 물놀이 기분을 냈습니다.
발이 마를때까지 앉아있다보니 뭔가 시원한게 먹고싶어져서 옆에 있던 스무디킹에서 스무디 하나 마셨습니다.
그러고보니 도착하자마자 점심먹고, 스무디킹을 마시면서 나왔네요. 아울렛에가서 물건은 안사고 먹을꺼만 사먹고 나왔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대표전화 : 031)812-2233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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