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라마리나] 수상레저체험?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바로 옆에 아라마리나가 있습니다.

 '마리나'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요트 선착장이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좀 더 넓은 범위의 시설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갈 때마다 수상 스포츠 체험장 근처에가서 기웃기웃 하다가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카약·카누·범퍼보트·수상자전거 등의 간단한 레포츠는 별로 하고싶은 생각이 없고, 요트를 배워보고 싶은데 요트는 한시간으로 해결되지도 않을테고 물에 완전히 빠지는거라 미리 계획을 하고 예약을 하고가야 할 수 있습니다. 막상 예약해볼까 하다가는 학교다닐 때 배운건데 초급을 다시 배우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딱히 요트몰고 나갈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4일짜리 중급을 배울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으로 실천은 못했습니다.

괜히 이렇게 요트 가르칠 때 쓰는 장비를 보면서 예전 생각이나 떠올리곤 합니다.

 이번 방문때도 괜히 구경만 좀 하고는 잔디밭에 자리펴고 누워서 하늘만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얇은 돗자리만으로도 잘 누워있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바닥이 배기는게 영 싫어져서 돌아오자마자 두툼한 돗자리를 주문했습니다. 겨울 오기전까지 언제든지 한강이라도 나갈 수 있게 차에 돗자리랑 텐트를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