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서울대입구역점] kamome handmade kitchen
두어 주 전 토요일, 카모메 식당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울대입구역점이지만, 관악구청 건너편에 있으니 서울대입구역이랑은 제법 떨어져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서울대입구역점이라고 하지않고 관악구청점이라고 하는데, 카모메 식당은 서울대입구역점이라고 명칭을 썼군요.
1층은 주방이 있어서 테이블이 두어 개 밖에 없습니다. 주문을 한 후에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이 훨씬 넓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정수기와 물컵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서 차를 마실 수 있드록 주전자가 준비되어있는게 눈에띕니다.
2층 한쪽 벽을 이렇게 꾸며놨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기자기하니 일본풍입니다. 카모메 식당이 프랜차이즈던데 다른 매장도 다 이런건지 아니면 서울대입구역점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오긴 했지만, 2층에서 직원분께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카모메 식당을 찾은건 일행이 모밀국수가 먹고싶다고 했기 때문이라 냉모밀 하나와 돈까스덮밥을 시켰습니다.
냉모밀이 먼저 나왔습니다. 시원한 국물 위에 제법 알차게 고명이 올라갔습니다.
국물이나 면에서 특별함을 찾기는 어렵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와사비가 너무 적어서 더 달라고 청했더니 잔뜩 주셨습니다.
돈까스 덮밥이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제법 넙적한 그릇에 나왔습니다.
덮밥 위에 올라간 단면을 찍어봤습니다. 튀김옷의 두께가 두꺼운건 제게 별로 문제가되지 않는데, 그 식감이 애매합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아닌 뭔가 질긴 느낌입니다.
음식을 다 먹고 계산한 후에 나오는 길에 프랜차이즈라는걸 알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검색을 해봤더니 카모메 식당이 서울에만 열 곳이 넘더군요. 카모메 식당의 이름은 일본의 영화 카모메식당에서 가져왔을테지요. 카모메 식당 홈페이지에 가보면 2008년 홍대에서 시작되었다고만 되어있습니다. 냉모밀을 먹고싶다는 일행덕에 가보긴 했지만, 정작 카모메 식당이 처음 시작할 때 음식이었다는 오니기리를 못먹어봤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오니기리와 우동 한 그릇 먹어봐야겠습니다.
[카모메 서울대입구점]
전화 : 02-877-3337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4 1층 (지번 봉천동 1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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