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루 & 부추빵
대전역에서 기차를 탔습니다. 대전에서 고속버스를 탄 적은 몇 번 있지만 대전역은 처음입니다. 주말이라선지 기다리는 사람에 비해 의자가 적어서 겨우 자리 하나 차지하고 앉았다가 기차타러 가기전에 성심당 빵이라도 사가려고 줄을 섰습니다.
사진 속의 사람들은 일반빵 계산을 기다리고있는겁니다. 튀김소보루, 부추빵, 튀김소보루 고구마 이렇게 세 가지는 다른쪽에서 이 빵들만 팔고있고, 매장 앞에 따로 줄을 서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튀김소보루 여섯개를 상자에 넣어서 10,000원입니다. 부추빵과 세 개 씩 섞으면 10,900원이됩니다. 계산해보니 튀김소보루 일반과 고구마는 하나 1,500원, 부추빵은 1,800원입니다. 종이박스 가격이 1,000원이라는 안내는 되어있는데, 왜 각 빵의 단가가 안적혀있고 세트 가격만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세트 가격만 적혀있지만 낱개구입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가족이랑 나눠먹을꺼라 상자없이 튀김소보루 5개와 부추빵 4개만 구입했더니 봉투에 담아줬습니다. 종이박스 가격이 따로 있음에도 대부분 손님들이 세트구입을 하는걸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개수가 늘어나도 단가대로 다 받는데 굳이 세트로만 구입들 하시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열차표 구입한건 처음이었는데, 왜 열차효에 플랫폼 번호가 없어서 전광판 확인을 무조건 해야하는거지 투덜거리먼서 승차홈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대전역은 용산역과 달리 객차를 찾아가기는 쉽게 되어있어서 괜히 기분좋아졌습니다.
그러고보니 하늘이 파랗게 예쁩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열차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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