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양꼬치 서울대입구 2호점] 탕수육 포장
주말이면 날씨가 조금 시원해질꺼라더니 낮에는 낮치고 좀 나은듯하다가 저녁이 되니까 다시 덥고 습해졌습니다. 저녁을 너무 이른 시간에 사먹고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파졌는데 조리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성민양꼬치에서 탕수육을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전화로 포장을 부탁드리고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매장 입구쪽에 있는 에어컨 앞에 서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밤 10시 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습니다.
매장 쪽을 보고 서있었더니 불 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면서 익어가는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괜히 옆에 있던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1년 전에 성민양꼬치 서울대입구 2호점에 처음 갔을 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 식재료의 원산지가 궁금한 분은 작년 6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참조하세요.
2015/06/08 - [2015/Food & Travel] - [서울대입구 맛집] 성민 양꼬치 서울대 2호점
괜히 비닐에 넣었다가 옆으로 흐트러져서 소스가 흐르면 좋을꺼 없어서 그냥 이 채로 손에들고 왔습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가늘게 썬 당근과 파가 몇 가닥 올라가는데 포장에는 없습니다. 사실 장식 수준으로 올라가는거라 있으나 없으나 아무 상관 없습니다.
고기와 튀김옷의 두께를 보여주고 싶어서 위에 올라가있는 탕수육을 한 조각 집이서 베어물었습니다. 성민양꼬치의 탕수육은 고기가 살짝 얇으면서 넓은 스타일입니다. 튀김옷도 보통 중국집과는 재료가 다릅니다. 포장이라서 일부러 그런건지 위쪽에 놓여있는 탕수육들은 소스가 거의 묻어있지 않습니다. 거기다 고기나 튀김옷에도 간이 거의 없어서 소스가 뭍어있지 않으면 싱거운 고기튀김입니다.
한 조각 정도라면 고기와 튀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싱거운 고기튀김을 먹으려고 탕수육을 포장해온건 아니기 때문에 아래쪽에 소스가 보일때까지 치웠습니다. 성민양꼬치 탕수육 소스는 일반적인 중국집 소스보다 신맛이 훨씬 강하고 많이 묽습니다. 방심하고 먹으려다가는 자칫 새콤한 향 때문에 재채기를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성민 양꼬치 서울대 2호점
전화번호 : 02-882-7877
주소 : 서울시 관악로 14길 15 ( 관악구 봉천동 1599-4)
주차 : 가게 뒤쪽에 2-3대 주차 가능합니다.
'2016 > Food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호가든사거리/반포남원추어탕] 돌솥밥 먹고싶은 날 (0) | 2016.08.24 |
---|---|
[와인식당 murmur] OSTERIA ROH 로 바뀌었습니다. (0) | 2016.08.23 |
[GRILL THAI.그릴타이] 용산역 (0) | 2016.08.18 |
[고앤고 Go&GO 신림점/봉천] 된장찌개, 생고기섞어찌개 (0) | 2016.08.17 |
[유명국 양평해장국.신사역] 겨울부터 간다던걸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0) | 201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