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LL THAI.그릴타이] 용산역

Posted by 쪽빛아람
2016. 8. 18. 23:59 2016/Food & Travel


 얼마 전 용산역에서 식사해야할 일이 생겨서 그릴타이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용산역 그릴타이


 딱히 그릴타이를 염두에 두고 찾아간건 아니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이 날 점심식사를 하기 전까지 그릴 타이는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토요일 점심 시간에 용산역에서 식사를 해야하는데, 기차시간이 정해져있었던터라 가격과 메뉴와 대기시간등을 고려하다보니 들어가게 된 식당입니다. 2인 세트_A를 먹었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다른 식당에 비해서 줄이 길지않은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적은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가게 입구쪽에 앉았는데 안쪽에 있는 모든 자리에 손님이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랑은 완전히 거리가 멉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중 가장 작은 크기의 테이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이나 케찹은 몰라도 좁은 테이블을 감안하면 수저통은 테이블마다 없어도 상관없어보입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A세트에는 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팟타이를 시켰더니 주문한 사람이 직접 채소를 담아서 조리해달라고하는 방식입니다. 채소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사진에 있는것처럼 양을 꼭 지켜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볶음면 요리에 채소의 양이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의문이면서도 저는 양을 비슷하게 담은편인데, 담고나서 보니 제가 제일 적게 담았더군요. 담을 수 있는 수준에서 좀 더 많이 담아도 될꺼 같습니다. 특히 숙주는 볶으면 양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채소를 담은 후에 숙주를 좀 넉넉히 담으면 좋을듯합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제가 앉은 자리 바로 뒤에 철판에서 조리하는게 보입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조리되어나온 음식을 보면서 제가 너무 채소를 적게 담았다는걸 깨닳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담은만큼 최대한 담는편이 제가 더 좋아하는 스타일로 음식이 만들어졌을꺼 같습니다. 먹다보니 괜히 한동안 해먹지않은 팟타이를 해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자신 없지만, 이번 주말이 지나면 날씨가 좀 시원해진다니까 정말 날씨가 시원해지면 해먹어야겠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팟타이를 먹고있으니 샐러드를 가져다줬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용산역 그릴타이


 무난한 샐러드입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샐러드 나오는거에 거의 맞춰서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용산역 그릴타이


용산역 그릴타이


 스테이크를 잘라봤습니다. 겉은 미디움 수준인데 안쪽은 열기가 하나도 닿지 않은 레어상태입니다. 일반 레스토랑처럼 조리된 고기를 따뜻한 그릇에 담아서 나온게 아닌 뜨거운 무쇠팬에 담겨서 나온거라 조금 덜 익힌편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걸 감안해도 고기 한 가운데가 덜 익은건 상관없지만 아예 열기가 닿지 않은 상태는 불만입니다.


 실은 이 날 기차를 타야하는곳이 서울역인지알고 서울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회전초밥을 먹고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기차시간이 두 시간도 남지않은 상태에서 용산역이라는걸 깨닳았습니다. 고속버스는 무조건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타는거고 기차는 무조건 서울역에서 타는거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선입견 때문입니다. 그래도 급한 출발시간 덕분에 모르는 식당을 새로 알게되는건 재미있는 일입니다.




[GRILL THAI.그릴타이] 용산역
전화번호 : 02-2012-0733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1010 용산아이파크몰 동관동 7층 9-4호

주차 : 2시간 가능(일정금액 이상시)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