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린 책 두 권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다가 즉흥적으로 빌린 책을 한 권 빌려왔습니다.
토요일이라 오후 4시까지 진료한 후에 예약해둔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려고 했는데, 열쇠를 안가지고나온걸 알고는 다시 치과로 돌아가서 겨우겨우 들어가서 열쇠를 다시 챙긴 다음에 도서관에 겨우 도착했던 시각이 5시 3분 전이었습니다. 도서관은 토요일에 오후 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도서관에 들어서기 전까지만해도 예약도서만 빌릴 생각이었는데 책을 반납하면서 갑자기 빌리고 싶은 책이 생각났습니다.
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오늘 반납한 책 두 권 중 한 권이 지난 주말에 블로그에 올린 글에 있는 세 권 중 하나인 [구름 읽는 책]이었습니다. 오늘 서울이 구름이 잔뜩 낀 날이긴 했지만 황사가 너무 심해서인지 정작 구름은 많은데 구름을 제대로 읽기는 힘든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름 읽는 책]을 반납하보니 지난 주에 [구름 읽는 책]을 빌릴 때 그 옆에 꽂혀있든 구름 사진이 잔뜩 있는 얇은 책이 생각나서 빌려버렸습니다. 도서관을 나와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긴 의자에 앉아 책을 펴니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사진이 많아서 기분전환은 확실히 되네요.
2016/04/03 - [2016/Book] - 책 이야기 셋
스케치 쉽게 하기 기초 드로잉 Basic Drawing Techniques
원래 빌리러 갔던 예약해두었던 책은 바로 [스케치 쉽게 하기] 입니다. 스케치를 잘 하고싶으면 책을 빌려볼게 아니라 실제로 스케치를 해봐야 할텐데, 정작 스케치는 제대로 안하면서 책부터 빌리는건 스케치를 잘 하고싶은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스케치를 잘 하는지 잘 알고싶은걸까요. 그래도 의자에 앉아서 책에서 연습법이라고 설명되어 있는걸 몇 가지 실제로 해봤으니 괜히 빌린건 아니겠지요. 언젠간 직접 스케치한 풍경 그림과 함께 동네 이야기를 블로그에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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