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운현궁의 가을

2014.8. 운현궁.

 작년 이맘때 우연히 운현궁에 들렀습니다.

2014.8.운현궁.

 우연히 들여다본 운현궁에 쪽빛으로 물든 천들이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쪽빛 천들을 흩날리던 바람이 참 시원했습니다.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살던 집이라고만 알고있던 운현궁. 그 앞은 여러차례 지나다녔지만 들어가기는 작년이 처음이었습니다. 운현궁에서 오후는 작년 가을 서울 속에서 보낸 가장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운현궁의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서 둘러보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한쪽켠에 있는 조그마한 박물관까지 꼼꼼히 둘러보고 나오니 지루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서늘한데 더해서 낮에 돌아다니기도 조금씩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말에는 운현궁으로 가을 나들이 어떠신가요?

운현궁

운현궁 홈페이지

개장시간 : 하절기 9시~19시(18시 30분까지 입장) / 동절기 9시~18시(17시 30분까지 입장)

개장일 : 매주 월요일 휴관(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장)

주차장 없습니다.

관람료는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