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중국집] 옛날짜장 진성관

Posted by 쪽빛아람
2015. 7. 14. 15:44 2015/Food & Travel


 강서구에 있는 중국집인 진성관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주말에 김포에 가는길에 들렀습니다. 맛있는게 먹고싶을때 가서 찾아보는 블로거분이 간짜장과 짬뽕이 정직한 맛이라고 하셨길래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중국집의 기본(?)인 탕수육이나 다른 요리를 먹어본것도 아니고 간짜장과 짬뽕만을 위해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 중국집은 없다는게 제 생각인지라 소개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오늘 점심식사로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고는 주말에 먹은 간짜장과 짬뽕밥 생각이 나서 소개합니다.




진성관


진성관


진성관


 식당 간판에 '옛날짜장'이 언급되어있는데, 식당 내부를 보면 진짜 옛날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원산지 표시 옆에 있는 '용의자 수배' 전단이 뭔가 기묘합니다.



진성관


 메뉴판입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배달하는 중국집 메뉴랑 차이가 없습니다. 간짜장과 짬뽕밥을 시켰습니다.




진성관


진성관


 



진성관


진성관


 짬뽕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국물이 텁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매운맛만 강조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태국고추랑 청양고추가 들어있긴 하네요. 매운건 별로라서 살포시 빼고 먹었습니다.


진성관


 짬뽕밥에 나온 공기밥인데, 특별히 신경쓴 쌀밥은 아닙니다.



진성관


진성관


 간짜장 면입니다. 한눈에봐도 노란색이 거의 없습니다.



진성관


진성관


 양파, 호박, 고기를 넣고 볶은 짜장입니다. 아래 사진은 짜장을 면 위에 올리고 찍은건데, 면이 너무 안보이는군요.




 진성관은 외관부터 음식까지 뭔가 어린시절이 떠오르게 합니다. 오늘 점심에 시켜먹은 중국집처럼 매운맛을 강조한 짬뽕국물도 아니고, 지나칠정도로 달달한 짜장도 아닙니다. 먹고 나오면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버릇처럼 밥먹기전에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블로그에 소개하지는 않을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함이 없는 진성관의 식사였기에 오히려 배달시킨 중국집의 음식을 먹고나서 떠오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한 메뉴가 있는게 아니라서 찾아가서 먹을만하다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동네에 이런 중국집이 있으면 고민하지않고 배달시켜 먹을 수 있을테지요.






옛날짜장진성관

주소 : 서울 강서구 월정로 96 (강서구 화곡1동 934-23)

전화번호 : 02-2694-8549

주차 : 식당앞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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