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 S'mores Frappuccino Blended Coffee

Posted by 쪽빛아람
2016. 5. 9. 23:49 2016/Food & Travel


 아는 동생 만나러 스타벅스에 갔다가 새로나온 음료 중 하나인 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를 먹어봤습니다.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크래커 사이에 끼워 먹는 미국, 캐나다의 캠핑용 디저트인 스모어를 프라푸치토로 표현한 음료입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상에는 Tall(톨)사이즈인 355ml기준으로 410kcal라고 되어있습니다. 먹으면서 생각한것보다는 칼로리가 낮네요.



 딱히 스타벅스 신메뉴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 마침 가격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음료 쿠폰이 있어서 평소에 돈주고 잘 사먹지 않은 비싼 음료중에 하나 고르겠다고 고른게 스모어 프라푸치노입니다. 스모어라는게 크래커 사이에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끼워넣은 미국 간식이라고 합니다. 캠핑같은데서 아이들에게 구워주면 좋아하면서 더 달라고 해서 이름이 스모어가 되었다고 같이있던 동생이 알려주더군요. 스타벅스 홈페이지[각주:1]에는 작년에 미국에서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되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음료를 받았을때는 위쪽에 잔뜩 뿌려져있는 조각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어짜피 칼로리 높을꺼 같아서 휘핑크림 올릴지 물어볼때 넣어달라고 했는데, 아래위 다 올려준다고 하고선 음료 안에는 휘핑크림을 섞고 위에는 안올린거 같습니다. 음료 위쪽에 뿌려져있는 조각들도 제가 예상한 맛달랐고, 그 아래의 음료 맛도 신기했습니다. 제일 쉽게 표현하자면 치즈맛이 엄청 약하게 나는 치즈케익을 프라푸치노로 만들어서 먹는듯한 맛입니다. 음료 이름을 보면 커피가 섞인듯한데, 커피는 그냥 향만 살짝 돕는 수준이더군요.


 먹으면서도 뭐가 들었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 홈페이지를 일부러 찾아봤더니 마시멜로 휘핑크림, 리치한 밀크 초콜릿, 그레이엄 크래커가 들었다고 합니다. 음료 위쪽에 뿌려져있던 조각이 크래커 조각이었나봅니다. 직접 마셔봤지만 다른 내용물은 알아챌 수가 없었고, 컵 바닥에 깔려있는게 초콜렛이라는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초콜릿을 음료와 좀 더 잘 섞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휘저어도 바닥에 이미 가라앉은 초콜릿이 올라오질 않더군요.


 아래쪽에 가라앉아있는 초콜릿도 그렇고 음료의 맛도 그렇고 빨때로 먹기보다 차라리 숟가락으로 퍼먹는편이 더 어울릴법합니다. 미국에서는 인기 있었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쿠폰이 생기면 그 때 다시 사서 숟가락으로 떠먹어볼 생각입니다.




  1. http://www.istarbucks.co.kr/menu/drink_view.do?product_cd=9200000000029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