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에스테이션 1주년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자꾸 실내를 찾게 됩니다. 몇 가지 볼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고속터미널에 갔다가 식사를 하기위해서 파미에스테이션을 찾았더니 1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 한쪽켠의 한산한 공간을 뜯어고쳐서 파미에스테이션을 만든게 벌써 1년이 지났나봅니다. 서점 앞의 분수광장이나 영화관가는 길 쪽의 가게들이 여름이 지날 때까지도 공사를 하고있었던터라(2015/08/19 - [2015/Life] - 'NY'와 '경남') 파미에스테이션도 최근에 생겼다는 느낌인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하니 생각보다 오래 되었습니다.
1주년 기념 행사로 파미에스테이션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이 있으면 경품을 뽑아서 꽃컵케익 한 상자 혹은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사전에 줄만서면 주는줄알고 멋모르고 잠시 줄섰다가 영수증이 있어야한다기에 포기했는데, 세 시간 후에 식사하고 나올때까지 이벤트기 진행중이었습니다. 오히려 줄도 서지않고 좋았습니다.
컵케익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럭키박스가 걸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뜯어봤더니 파미에스테이션에 입점되어있는 쿠쿠루자의 팝콘이 들어있었습니다. 일행은 향초 하나, 비누 하나에 아래 사진에 있는 초콜렛 한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입점업체들의 상품으로 럭키박스를 채웠나봅니다.
팝콘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살며시 가게에 가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거의 2만원 상당의 제품이었습니다. 컵케익이나 팝콘이나 둘 다 즐기는 간식은 아니지만 포장상태를 봐서는 컵케익보다는 팝콘쪽이 오래 보관이 될 듯해서 컵케익보다는 만족합니다.
이 초콜렛이 일행이 받은 럭키백 안에 있는 여러가지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 초콜렛도 만원이 넘는 제품이더군요. 이런 기회에 팝콘도 초콜렛도 맛볼 수 있으니 좋은 일입니다.
럭키박스 나눠주던 근처에는 온몸을 하얗게 하고 서있는 사람도 있었고, 한 쪽 공간에서는 박정구트리오라는 팀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내라 자칫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소리 조절을 잘 해서 전혀 주변에 시끄럽게하지 않고 조용조용히 좋았습니다.
식사시간을 좀 피해서 갔는데도 식당에는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었습니다. 제일 줄이 긴 식당은 구슬함박스테이크와 올반이더군요. 아, 1주년 기념이라서인지 10% 할인을 하고있는 식당이 제법 많았는데 언제까지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주말동안은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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