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2017] 방문기

Posted by 쪽빛아람
2017. 6. 16. 13:51 2017/Book



 수요일 오전에 시간이 나서 서울국제도서전 2017에 다녀왔습니다. 열 시부터 시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아홉시 반 쯤 도착했더니, 정문쪽에선 행사 준비로 바빴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김정숙 여사님을 비롯해서 정치인들도 참석을 한 제법 큰 행사가 있었더군요. 행사 후에 전시회도 둘러본거 같던데, 안에 돌아다니면서 왜 전혀 몰랐을까요.



사울국제도서전 2017


 30분동안 어디서 기다리나 했는데, 10시 시작임에도 이미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줄서서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 입장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안와서 잘 모르겠는데, 원래 서울국제도서전 할 때 이렇게 검색을 했던가요?


 원래 이쪽은 출구인데, 입구쪽에 행사준비 관계로 막혀있어서인지 이쪽으로 입장을 하더군요. 수요일 오전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서울국제도서전 2017의 주빈국은 터키이고 스포트라이트 컨트리가 캐나다인지라 입구 가까운쪽에 터키와 캐나다 전시관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어느 전시회나 그렇듯이 입구(이 날은 이쪽으로 입장하지 못했지만) 가까운 쪽에 있는 큰 전시관들 옆 벽쪽에는 일반 관람객보다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작은 부스에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실 제가 들어갔을 때 아직 10시가 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전시가 마무리되지 않은 부스나 아무도 없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간혹 사진 안에 부스가 준비가 덜 끝난 곳이 있다면 10시 전에 찍은 사진이어서 그런겁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전시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스는 작은 서점들의 부스였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이름을 들어봤을법한 서점들이 모여있는데,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너무 일찍 들어간터라 부스들이 준비가 덜 되어있어서 앉아있을 곳을 찾다보니 이어진 별관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별관에는 북티크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비롯해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제법 있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별관인 B1홀 한쪽에 이벤트홀에도 의자가 많긴 했지만, 거기는 앉아서 쉴 수는 없었습니다. 홀 앞에 행사 시간표가 붙어있었습니다.


 이후 사진들은 찍은 사진 중에 기억에 남는 사진만 추렸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외국 잡지가 모여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대통령님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도서전에 갈 때마다 눈에띄는 고인쇄문화홍보관도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해볼만할듯합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지역출판으로 만들어진 책들이 큰 부스에 모여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책 한 두권 사왔을텐데, 이제는 선뜻 사지지가 않더군요.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도서관 부스도 보였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국립생태원이 참석한게 눈에 띄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한국문학번역원도 도서전에 갈 때마다 만나는 부스입니다. 얼마 전 한강 작가의 작품이 번역되어 외국에서 유명 문학상을 받았던것처럼 국내 작품의 번역이 더 풍성해지면 좋겠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별관에 전자출판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게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안보였지만, e-Book History 전시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전자책 기기가 전시되어있는게 눈에띄었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사울국제도서전 2017


 별관에 모여있는 녹색 부스들이 작아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기준으로 나뉜건가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파란색은 국내관, 빨간색은 국제관, 초록색은 책의 발견전, 노란색은 서점의 시대 이렇게 구성되어있는거였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2017 부스배치도


 올 해는 사전신청을 못하는 바람에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반니 출판사가 페이스북에서한 이벤트에 선정되면서 초대권을 받아서 갔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반니 부스를 찾아서 책 한 권 구입하는걸 마지막으로 도서전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사울국제도서전 2017


  반니에서 책 사면서도 이것저것 챙겨줘서 고마웠는데, 나오는 길에 보니 책 구입 영수증이 있거나 설문작성을 하면 음료수 한 캔을 주는 부스가 있길래 영수증을 보여주고 음료수 하나 받아마셨습니다. 2015년에 서울국제도서전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라 작년에는 아예 가지도 않았는데, 올 해는 뭔가 최근보다 활기가 넘쳐보여 좋았습니다.


 혹시 사전신청을 못하신 분이라도 입장권을 구입하면 그 돈만큼 안에 들어가서 책을 사거나 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주말에 시간나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서울국제도서전 2017

서울국제도서전 2017 부스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