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선 후보 TV토론을 다시 보면서

 이 토론회를 보고도 특정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은 그 때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그 때 내렸던 판단의 잣대들을 지금 시점에서 다시 곰곰히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지나갔다고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면 또 당합니다.

 얼마 전 끝났지만 아직 개표중이라는 미국 대선을 보면서 부러웠던건 토론회에 나온 후보들의 토론 수준보다 바로바로 팩트체크를 하는 점이었습니다. 팩트체크가 중요한 이유는 대통령이 된 후에 할 공약에 있어서 그냥 허울좋은 말만 하고 있는것인지 혹은 정말 실천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출발하지 않은 공약과 명확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 공약 중 어느쪽이 실현 가능성이 높을지는 명약합니다.

 4년 전 토론회를 볼 때는 개인적인 기억만으로 판단하고 말았는데, 다시 보고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슬로우뉴스에서 팩트체크를 하고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기사에 보면 2,3차 토론회 팩트체크한 기사도 링크되어 있습니다.

2012년 제18대 대선 1차 토론회 팩트 체크: 정치, 남북관계,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