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강남교보점]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
어제 교보문고 다녀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길 건너에 있는 버거킹 강남 교보점에 들러서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 세트를 사왔습니다.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는 이정재가 나와서 '새우라고'를 외치는 광고 동영상이 재미있는 버거킹의 신제품입니다. 통새우 와퍼가 있고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가 있는데, 새우와 함께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의 두께차이인듯합니다. 카카오톡에서 버거킹 플러스친구를 맺어놨더니 통새우 와퍼(5,900원)와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6,900원) 단품을 구입하면 2,000원 더 비싼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쿠폰을 주길래 그걸 사용했습니다.
강남 교보문고 건물에서 한강쪽으로 길을 건너서 있는 버거킹 강남교보점이 리모델링 한 후로 처음 들른겁니다. 입구쪽에 무인주문기라는게 생겼습니다. 은행 ATM이나 스타벅스 사일런스오더같이 점점 사람의 손을 최소한으로 거치고 사용자가 스스로 기계와 해결하는 시스템들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아껴진 인건비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는 사회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통새우 버거들이 나오는 바람에 추가 주문에 '통새우 추가'라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통새우 버거들에 들어가는 새우가 300원을 주고 추가할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싸가서 방에서 먹을 생각으로 주문을 한 후에야 매장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주문대와 조리실 등 기본적인 배치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주문대 가까이에 창 쪽으로 바라보고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혼자앉는 자리 뒤쪽으로는 입구쪽보다 넓은 공간이 있는데 에전에 고정되어있는 좌석이 있었는데, 긴 테이블 하나와 함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작은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입구쪽으로는 창가쪽은 ㅈ금 편한 좌석이 놓여있고, 반대쪽은 깔끔한 나무 의자들이 놓여있습니다. 버거킹 강남 교보문고점은 자리가 나쁘지않아보이는데 북적거릴만큼 자리에 사람이 가득차 있는걸 본 적이 없는데, 리모델링 후에 손님이 좀 늘었을지 궁금합니다.
포장해서 가져온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와 감자튀김입니다. 언젠가부터 버거킹 감자튀김이 바뀌었죠. 예전보다 좀 두꺼워졌는데, 식었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따뜻할 때는 확실히 예전보다 맛있습니다.
포장을 벗기기 전에도 그랬지만, 벗겨보니 소고기 패티에 새우까지 한 층 올라가서 그런지 제법 두툼하고 묵직합니다.
저는 채소를 워낙 좋아해서 양상치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싶지만 통새우와 소고기 패티가 두터워서 어지간한 사람은 굳이 불만이 없을듯 싶습니다.
소고기 패티와 통새우도 좋았지만, 햄버거에 뿌려진 소스가 살짝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버거킹에서 꾸준히 새로운 와퍼를 만들어서 행사를 하는데, 버거킹에서 먹어본 와퍼중에 기본와퍼를 빼고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매콤한 소스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맛입니다.
솔직히 7,900원이나 8,900원을 주고 세트를 사먹을 자신은 없고, 행사가 없다면 그냥 와퍼만 구입해서 따로 음료수를 곁들여 먹으면 그걸로 만족할듯합니다.
[버거킹 강남교보점] 통새우 스테이크 버거
전화번호 : 02-517-0236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748-10 영풍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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