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가기념일입니다.

 5월 18일입니다.

 36년 전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 19일에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 선생님께 3·15와 4·19에 대해서 들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셨던 선생님은 36년 전 광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이면 이미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임을 생각해보면, 조금 과장해서 비겁한 분이셨다고 생각합니다.

2016/04/19 - [2016/Life] - [4월혁명] 오늘은 4·19 혁명 기념일입니다.

 36년 전 광주의 일에 대해서 저는 잘 알지도 못하고, 사람을 통한 간접적인 경험도 없습니다. 당장 오늘을 포함한 이번주 내도록 여러 정치적인 논란들이 있지만, 그 와중에 그 날의 일을 알려주는 글과 여러가지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글을 읽었습니다.

[허핑턴포스트 기사]5·18에 대한 매우 쉬운 설명 6가지

[오마이뉴스 인터뷰] 캐나다 한국학 교수 도널드 베이커 "전두환, 종신형 받고 지금도 감옥에 있어야"

[시사in기사] 한국 언론자유지수 70위… 역대 최하위 기록
- 36년 전 광주의 일을 제대로 알린건 우리 언론이 아닌 푸른 눈의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직접 목격하고도 글 한 줄 쓸 수 없어서 붓을 놓는다던 전남일보 기자들의 글이 떠오릅니다.

[페이스북] 산하의 오역

[SBS 뉴스마부작침] 5·18항쟁 ① : 전염병처럼 번진 왜곡의 실체 '극우인사-일베'의 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