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朱] 중식,방배동 - 한 달만의 재방문
방배동 중국집 주에 한 달여만에 다시 갔습니다.
주는 실내 스타일 자체는 중국집 느낌이 아닌데, 속속에 중화풍으로 잘 꾸며놨습니다.
위의 세 가지 기본 찬과 함께 개인별로 탕수육을 찍어먹을 수 있는 장이 나옵니다.
탕수육, 짜장면, 류산슬밥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주 메뉴판은 지난 번 방문기를 참고해주세요.
2015/11/18 - [2015/Food & Travel] - [방배동] 주 - 탕수육, 팔진탕면
주의 탕수육은 소위 말하는 '볶먹 스타일'입니다. 소스에 볶아서 나오지만 먹는동안 적당히 두께가 있는 튀김옷의 바삭함이 기분좋게 유지됩니다. 지난 번 방문 때도 탕수육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몇몇 조각이 안쪽이 따뜻하지 않고 튀김옷이 이상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없이 좋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주에 올때마다 짜장면을 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식사로 시킨 류산슬 밥 입니다. 처음 방문한 식당이라서 짜장면, 짬뽕 혹은 볶음밥을 먹어보고 싶은 경우가 아닌 경우에 류산슬밥이나 해물덮밥 같은 메뉴를 좋아합니다. 요리를 여러 가지 시키는건 경제적으로나 양적으로 부담스럽지만, 류산슬밥 같은 메뉴를 시키면 류산슬도 맛볼 수 있고 양도 많지 않아서 여러가지로 부담없습니다. 예전에 주에서 볶음밥을 먹었을 때는 달걀탕이 함께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볶음밥보다는 맛이 간한 류산슬밥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사이에 바뀐건지 짬뽕국물을 내주셨습니다. 짬뽕국물을 떠먹다보니 주의 짬뽕은 맛본적이 없다는게 떠올랐는데, 사실 짬뽕을 즐기는편은 아니라 다음에 방문했을 때도 시키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 쯤 되니 디저트를 내주셨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각이었는데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던터라 재빨리 디저트까지 집어먹고 나왔습니다. 역시 중국집은 특히 면 요리는 배달이 아닌 식당에서 먹어야 제대로라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주말이라 일부러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했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제가 나올 때 즈음에는 대기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넉넉히 한 시간은 기다릴 생각을 하고 가셔야 할듯합니다.
[주 朱] 중식당 (방배동)
전화번호 : 02-3482-3374
주소 : 서울 서초구 동광로 19길 16(방배동 795-5)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오후9시30분 (평일 오후3시~5시 브레이크타임)
영업일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건물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2015 > Food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제황산공원] 어린 조카가 처음 탄 모노레일 (0) | 2016.03.14 |
---|---|
[하동관] 곰탕의 명가 (명동) (0) | 2015.12.31 |
[부영각] 쟁반짜장의 시작점? (0) | 2015.12.17 |
생어거스틴 - 광명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점 (0) | 2015.12.10 |
[방콕야시장]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태국음식점 (2) | 201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