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얼려둘 코렐 그릇 샀습니다.

Posted by 쪽빛아람
2015. 12. 14. 23:17 2015/Life


 두어 주 전에 이케아 갔을 때 붙어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코렐 매장에서 할인을 하고있길래 코렐 그릇을 몇 개 사왔습니다.


 구입할 때부터 밥을 얼려둘 용도로 구입한거라 그동안 포장도 안뜯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야 오랜만에 방에서 밥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 얼렸습니다.



 코렐을 구입하면 어릴 때 습자지라고 불렀던 종이와 비슷한 얇은 종이로 포장을 해줍니다. 보통 차를 가지고가서 조심조심 들고오기 때문에 포장하는걸 볼 때마다 종이낭비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작 포장없이 달라는 말은 잘 못합니다.



 325ml 용량의 그릇입니다. 제가 많이 먹는편이라 꽉꽉 눌러서 채우지 않으면 한 끼 먹기에는 살짝 양이 적다 싶기도 한데, 많이먹어서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 더 큰 그릇도 있었는데 일부러 작은 용량을 선택했습니다.



 코렐 그릇 자체는 그리 크지 않고 간결한 느낌이 있는데, 뚜껑을 덮으면 그런 느낌이 사라집니다.


 코렐은 접시와 대접만 써보다가 대형마트에서 우연히 할인하고있던 뚜껑이 있는 코렐 용기를 사서 사용해보고는 완전히 푹 빠졌습니다. 이제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을 그릇을 살 때는 꼭 코렐만 구입합니다. 




 여러 나라에 파는 제품이라 여러 언어로 설명서가 씌여있는걸 보니 꼭 이케아 제품 같습니다.



 다섯 개를 사왔는데, 하나는 신김치를 담아뒀고 네 개가 남았습니다. 별 생각없이 평소에 밥 하는것처럼 밥을 해서 1인분을 먹고나니까 세 개 밖에 못채웠습니다. 아직 따뜻할 때 밥을 그릇에 담아두고 상온까지 식혀준 후에 뚜껑을 덮고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별거 아닌데 괜히 든든합니다.


 혼자 살다보니 밥을 할 때마다 다 먹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밥솥에 계속 넣어두면 너무 말라버리고 전기세도 많이 나와서 밥 할 때마다 큰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이제는 부담없이 밥을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평소보다 조금 많이해서 잠시 신김치 담아둔 코렐 그릇까지 다섯 개 모두 채워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