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이야기
고속터미널 지하 곳곳에 스타워즈 영화 캐릭터들이 실물 크기로 세워져 있습니다.
내일 그러니까 12월 17일이면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 7편이 개봉합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걸 딱히 즐기는편도 아니고,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크게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워낙에 유명한 시리즈다보니까 이래저래 이야기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분수광장에 세워져있는 드로이드와 트리를 보고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서점으로 가는 길에 R2와 C3PO가 있는걸 보고서야 '아, 스타워즈 7이 곧 개봉한다더니 그래서 장식을 해놨구나'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에 장식되어있는 광선검도 드로이드와 따로 전시되어있는 트리를 보고서야 눈치챘습니다. 그런데 빨간색 광선검은 다스베이더가 사용하는거 아니던가요?
신세계 강남점은 실내 뿐 아니라 아예 건물 밖에 크게 스타워즈를 붙여놓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던 팬이 죽기전에 스타워즈를 보고싶어하는 일이 유명해져서 제작사의 배려로 편집중인 영상을 보기도 하는 일도 있을만큼 유명한 영화입니다.(관련 기사) 동양권에서도 일본에서는 시리즈 자체가 상당한 인기인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는 아닌듯한데(가장 최근작은 국내에서 140만 명 밖에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7을 제작하는 디즈니가 국내에서 여러가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홍보를 하고있나봅니다.
파미에스테이션에 갔을 때 스타워즈 캐릭터 사진을 찍어두고는 잊고 있다가 오늘 게시판에서 '스타워즈 열풍, 그리고 CGV IMAX의 진실'이라는 글을 읽고서야 내일 개봉이라는걸 상기했습니다. 스타워즈 4,5,6편이 나왔던 시절에는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제가 대학에 온 이후에 제작된 1,2,3편은 극장에서 본 적도 있는터라 스타워즈 총 여섯 편의 스토리는 대충 알고있습니다. 쓸데없이 4,5,6편이 먼저 나왔고 이전 시간인 1,2,3편이 뒤에 나왔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일부러 시리즈의 스토리를 검색해서 읽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 제작은 4,5,6편이 먼저이고, 영화상의 시간으로는 1,2,3편이 이전이라서 항상 어떤 순서로 보는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완전히 처음 접하는게 아니라면 4,5,6,1,2,3,4,5,6 순으로 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영화 화면에 집중해서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하루에 한 두 편 정도씩 배경음악삼아 틀어놓으면 일주일이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글쓰가 전에 좀 찾아보니 평가가 나쁜 1편을 빼버리고 4,5,2,3,6 순으로 보는걸 권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1편이 나쁘지 않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1편을 좋아하지 않더군요. 다른 사람들 의견도 그렇고 제 생각에도 최악의 감상 순서는 1,2,3,4,5,6 입니다.
과연 10년만에 새로 나오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국내에서 어느정도 관객을 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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