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송탄 영빈루 홍대직영점

Posted by 쪽빛아람
2015. 10. 5. 18:00 2015/Food & Travel


 한때 유행했던 대한민국 5대 짬뽕(?)인 송탄영빈루의 홍대직영점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반찬과 물을 가져다주십니다. 언젠가 가져다주신 김치가 너무 뜨뜻미지근하고 못먹을 정도였던적이 있는데, 딱 한 번 이외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사실 중국집에서 김치가 나오는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죠.


 메뉴판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있습니다.

2015/10/05 - [2015/Food & Travel] - [홍대 영빈루] 메뉴판


 뒤에 음식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요리 하나하나의 양이 많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리의 가격대가 높은게 아니기 때문에 가격대비로 나쁘지 않고, 4명 이하의 사람이 갔을 때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면에서 오히려 장점이 많습니다. 이 날은 세 사람이서 크림새우, 고기튀김, 볶음밥, 간짜장 이렇게 요리 두 개 식사 두 개를 먹었습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제일 먼저 나온 요리는 크림새우입니다. 제법 오랜만에 홍대영빈루에 간 거였는데[각주:1] 크림 위에 뭔가 뿌려주던게 없어졌습니다. 그런건 별스럽지 않은데 크림 자체가 너무 박해졌네요. 며칠 전에 올린[각주:2] 맛이차이나의 크림새우와 비교해보시면 크림이 너무 적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각자 식당만의 스타일이 있는거라서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영역이긴 하지만 먹는 사람 입장에서 아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2015/09/30 - [2015/Food & Travel] - [홍대 중식] 맛이차이나



홍대 송탄영빈루


 크림새우에 이어 바로 고기튀김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탕수육에서 소스빼고 나온것같지만, 그냥 탕수육인 경우보다 반죽에 간이 조금 더 되어있습니다. 제가 워낙 탕수육을 좋아하는터라 같은 식당에 달아서 방문한 경우에만 시키는데, 이 날은 함께한 일행이 고기튀김을 먹고싶다고해서 탕수육 대신 시켰습니다. 송탄영빈루 본점에서는 고기튀김은 먹어보지 못했고 탕수육만 먹어봤는데, 영빈루 탕수육 스타일 자체가 폭신폭신한 튀김옷보다는 조금 건조한 듯한 느낌의 튀김이더군요. 홍대점에서는 탕수육도 사진속의 고기 튀김과 비슷한 정도로 튀겨주던데, 송탄영빈루의 탕수육은 훨씬 바싹 튀긴 느낌입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무난한 볶음밥입니다. 딱히 빠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인상적이지도 않습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볶음밥에 함께 내주는 짬뽕 국물입니다.


 볶음밥에 짬뽕 국물을 내주면 짬뽕을 시키지 않아도 맛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분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짬뽕 국물을 맛봤을 때 실제 그 식당의 짬뽕을 먹었을 때보다 늘 맛이없었던터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계란탕이 좋아서 선호하지 않는것일지도 모릅니다.



홍대 송탄영빈루


홍대 송탄영빈루


 마지막으로 간짜장이 나왔습니다.


 원래 유명했던 송탄영빈루가 국 5 이후로 더 유행해졌습니다. 주말에는 어중간한 시각에 가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각주:3]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인지 송탄에서는 탕수육, 짬뽕, 짜장밖에 주문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홍대직영점은 훨씬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홍대직영점의 짬뽕은 확실히 송탄과는 차이가 좀 납니다. 오히려 송탄에는 일반짜장만 파는데 홍대직영점에서 파는건 간짜장이라서 그런지 짜장면은 홍대직영점이 훨씬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짬뽕보다 짜장면을 좋아하기에 식사메뉴는 오히려 홍대직영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 다. , 다. 요. 요.







호 : 02-322-8884
소 : 로 21길 19-16 (동 364-4)
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건물 앞으로 알려주는데, 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기억이 맞다면 1년 만의 방문이었습니다. [본문으로]
  2. 실제로 방문한건 영빈루가 먼저였고 그 뒤에 맛이차이나에 갔었습니다. [본문으로]
  3. 마지막으로 방문한지 1년도 넘은터라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