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앤고 낙성대본점] 양념삼겹갈비 & 껍데기
작년 11월 말에 고앤고 낙성대본점에가서 드디어 양념삼겹갈비를 사먹어봤습니다.
고앤고 신림점은 공간도 넓고 주차할 곳도 많은데반해, 낙성대 본점은 주차도 한두대밖에 안되고 식당 내부 공간도 좁습니다. 이 날은 차 없이 마을버스타고 간터라 주차공간 신경쓰지않고 마음편하게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메뉴판은 8월달에 갔을 때 사진입니다.
당연한거지만 곁들여 나오는 찬들이야 양념갈비든 생갈비든 달라지지 않습니다.
양념삼겹갈비 2인분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양념구이들은 생고기보다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데 전혀 그래보이지 않습니다.
생삼겹갈비처럼 양념삼겹갈비도 직원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생삼겹갈비와 달리 양념삼겹갈비는 굽기전에 불판이 많이 타는게 정상이니까 걱정말라고 말씀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 구워지고난 후 보니 불판이 정말 많이 탔습니다.
다 구워지고나면 추가 주문이 없어도 새 불판으로 바꿔주십니다.
양념삼겹갈비가 불판이 많이 타기도 하지만 생삼겹갈비보다 굽는데 오래걸립니다. 한참 배고플때 들어가서 고기 익을 때까지 기다리느라 지쳤던지 구워진 양념고기를 제대로 먹지도 않고 바로 생삼겹갈비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생고기를 먼저먹고 양념구이를 먹는게 보통인데 양념구이를 먹다보니 고앤고의 생삼겹갈비도 먹고싶어져서 반대 순서로 시켜버렸습니다.
생삼겹갈비를 시키고나니 이왕 둘 다 맛보는김에 돼지껍데기도 맛보자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생삼겹갈비는 구워주지만 자주 뒤집어줘야하는 돼지껍데기는 직접 구워먹으면 됩니다.
세 가지를 다 먹어보니 양념삼겹갈비도 맛있지만 제 입에는 생삽겹갈비가 더 잘 맞습니다. 다음에는 먼저 생삼겹갈비 2인분부터 시켜서 먹으면서 양념삼겹갈비 1인분을 추가해야겠습니다. 이 날은 돼지껍데기까지 먹느라 배가불러서 생고기섞어찌개를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2+1로 갈비를 먹고 마무리를 생고기섞어찌개로하면 딱 좋겠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 나들이간다고 요즘은 주말에 밖에 거의 안나가고 방에서 주로 해먹으면서 지냅니다. 가끔 밖에서 사먹어도 취향에 맞춰서 안전한 곳으로 가다보니 최근에 새로운 식당은 시도조 잘 못합니다. 빨리 추운 겨울이 끝나서 밝고 따뜻한 봄이 오길 바랍니다.
[고앤고] 낙성대 본점
전화번호 : 02-878-8492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79 (지번 봉천동 1674-19)
영업시간 : 오후5시 ~ 새벽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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