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오늘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입니다. 작년 동지는 12월 22일이었으니 날짜상으론 하루 빠릅니다. 오늘 7시 43분 10초에 해가 떠서 17시 17분 9초에 해가 졌습니다. 낮의 길이가 9시간 33분 58초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풍습으로 동지에 팥죽을 먹는데, 작년에는 주변에서 나눠주셔서 먹었는데 올 해는 따로 없어서 단팥죽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보면 우리나라에도 동지와 관련된 풍습이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많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도 낮이 가장 짧았다가 다시 길어지는 기준이 되는 동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해뜨는시각(일출) 07시 43분 10초
해지는시각(일몰) 17시 17분 09초
낮의 길이 9시간 33분 58초
2015/12/22 - [2015/Life] - 동지(冬至)
정확한 출처는 찾지 못했지만, 어릴 때 동지에는 밤에 자기전에 벽에 체를 걸어놓고 자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귀신이 왔다가 체에 있는 구멍의 개수를 세다가 밤이 새도록 다 못새고 그냥 돌아가기 때문이랍니다. 오늘 밤에는 현관에 체를 걸어둡니다.
오늘이 지나면 낮이 조금씩 길어질터입니다. 낮이 길어지듯이 점점 더 밝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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