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PC 그램 13] 980g의 존재감

 지인이 가벼운 노트북을 사고싶다고해서 LG PC 그램 13 을 구입해드렸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13ZD950-LX20K 입니다. 노트북을 고를 때 내건 조건은 최대한 가벼울 것, 성능은 MS워드 돌아갈 수 있을 정도, 크기는 13인치 가량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물론 조건을 만족하는 기종 중에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고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고른게 LG PC 그램 13 입니다. LG PC 그램은 13인치나 15인치나 스펙상 무게는 동일하게 980g이라고 나오는데, 들고다닐꺼라면 15인치보다 13인치가 편할듯해서 13인치로 선택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 판매하는 노트북은 대부분 윈도우가 깔린채로 나왔는데, 요즘은 운영체제가 깔리지 않은 제품도 많더군요. 윈도우를 깔아서 쓸 수도 있고, 원한다면 리눅스 등을 깔 수도 있을테니 확실히 이쪽이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사양입니다.

 진작부터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긴 했지만, 갑자기 급 구매를 결정한건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제가 찾고있던 제품을 구입하면 램을 4G에서 8G로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를 하는걸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사양은 램 4G에 SSD 128G인데 램을 8G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원래는 업그레이드 해서 배송해주는데, 제가 직접 판매처로 찾아가서 박스가 실링되어있는걸 확인하고 제 눈 앞에서 오픈한 후에 뒤판을 열어서 램을 8G로 바꿔서 찾아왔습니다.

 맥을 사용하기 전에는 노트북을 전부 LG전자에서 나온 엑스노트 시리즈만 사용했었는데, 오랜만에 LG노트북을 구입해보니 포장이 많이 깔끔해졌습니다. 은근히 모 회사 포장과 닮은 느낌이 드는건 제 착각이겠죠?

 본체 왼쪽에는 전원선, USB3.0, HDMI단자가 있고, 오른쪽에는 미니 USB, USB, 이어폰 단자와 microSD 리더기가 보입니다. 얇은 본체에 있어야 할 단자는 다 있습니다.

 상판을 열어보면 까만 액정화면과 하얀 키보다그 대비됩니다. 키보드 아래에 intel inside 마크 옆에 당연히 같이 붙어있을법한 MS의 윈도우 마크가 없으니 어색합니다.

 노트북 박스 안에 키스킨과 랜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젠더와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노트북이 980g밖에 안한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댑터의 크기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작아서 놀랐습니다. 가끔 노트북은 가벼운데 어댑터가 너무 무거워서 노트북의 무게를 민망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LG PC 그램은 그런 점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판매처에서 액정 보호필름과 마우스 패드 그리고 HDMI케이블을 끼워주셨습니다.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은 상태라 전원을 넣어도 이런 화면만 나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해 둔 윈도우10을 깔아야겠습니다. 요즘은 노트북들이 광디스크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미리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 USB를 사용해야겠습니다.

2016/08/04 - [2016/iOS & OS X & IT] - 윈도우10 업그레이드/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