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남의 집안일] 트윈버드 쎈스톰 진공청소기 TB-Q251 구입기
쎈스톰진공청소기(트윈버드 쎈스톰 진공청소기 TB-Q251)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사용하는 진공청소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책 부피만해도 만만치 않은데 가전도구 늘어나는걸 싫어해서 청소기는 생각도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잠시 빌려서 진공청소기를 써봤더니 너무 편하고 좋길래 저렴한 진공청소기를 하나 구입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구입할 때 비교적 저렴하고 먼지봉투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없을 때보다 편하긴 한데, 먼지가 조금만 들어가도 흡입력이 확 쳐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바람 배출구에 먼지가 가득 껴있는걸 보고 성능이 더 좋은 진공청소기를 구입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를 기웃거리다가 매장에 가서 실제로 돌려보니까 예상했던거보다 힘이 없어서 다이슨 유선 진공청소기를 살펴보기만 하고는 결국 비교적 저렴한 트윈버드 쎈스톰 진공청소기(TB-Q251)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이 왔는데 특이한 건 배송된 박스 겉을 비닐이 한 번 더 싸고 있었습니다. 박스에 밀봉테잎도 붙어있어서 재포장 제품이 아니라는 느낌을 강력하게 주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꺼내서 다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은근히 부속품이 많습니다.
자그마한 진공청소기 본체입니다.
본체에서 먼지통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먼지를 거르는 부분은 플라스틱과 펄프로 2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지통 부분의 디자인이 특이한데, 먼지와 함께 빨아들여진 공기가 필터에 걸러지고나면 걸러진 먼지가 아래쪽으로 떨어져서 먼지탱크에 쌓이도록 생겼습니다. 그 바람에 제법 먼지가 쌓여도 청소 성능이 유지됩니다.
여러 부속품들 가운데 막대형 부속품 두 개와 바닥 청소용 부속품을 끼워서 청소를 해봤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청소하려니 제법 무겁습니다. 표기상으로 2.7kg이라고 되어있는데 성인 남자가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에는 무겁습니다. 첫 날에만 이렇게 사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본체는 어깨에 메고 주름처럼 생긴 부속을 끼워서 썼습니다. 흡입력이 상당히 좋아서 바닥의 장판이 끝나는 부분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자꾸 바닥을 들어올립니다. 재미있는건 바닥 청소용 부속품의 경우에 바닥쪽에 휠이 달려있어서 공기가 흡입될 때 회전이 생겨서 먼지를 쓸어올린다고 합니다. 청소기가 바닥에 잘 접촉되면 휠이 돌아가서 청소가 잘 되고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먼지탱크 속에 먼지가 보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청소기보다 먼지탱크 청소가 쉽다는게 트윈버드 쎈스톰 진공청소기를 구입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에서 먼지필터를 조립할 때 필터 사이에 화장지를 하나 넣으면 먼지를 털기 좋다는 정보를 보고 사이에 끼워넣었더니 화장지 앞에 먼지가 가득 쌓였습니다.
화장지만 제거하니 안쪽에 필터는 깨끗합니다. 화장지를 끼워서 청소해보기 전에는 화장지 한 장이 청소기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무리가 가는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화장지를 끼우고 청소를 해보니 어짜피 먼지가 자꾸 싸이는 자리라서 화장지 한 장 더 있다고 크게 무리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미니 청소기 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고나면 바닥에 먼지가 없는게 확 느껴지는 재미에 방에 들어올 때마다 청소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장점
. 모인 먼지를 버리기 편합니다.
. 청소기 크기에 비해서 성능이 뛰어납니다.
. 바닥 청소할 때 휠이 돌아가는 소리를 통해서 청소가 잘 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점
. 한 손에 들고 청소하기 힘들만큼 무겁습니다.
. 유선청소기인데 선 정리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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