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 '국제 문구·사무기기 전시회'와 서울 토이&게임쇼'

 다음 주말에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이 있습니다. 혹시 국제 도서전과 일정이 겹치는 전시회가 있는가 살펴봤더니 같은 기간에 세 개의 전시회가 합니다. 그 중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제외한 '국제 문구·사무기기 전시회'와 서울 토이&게임쇼'는 아직 사전신청이 가능해서 미리 신청만 하시면 무료로 전시회 입장이 가능합니다.

2015/08/27 - [2015/Book] - [서울국제도서전]

 사실 전시일정이 겹치는 다른 전시회가 있는지 코엑스 홈페이지에가서 확인해 본 계기가 된 것은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 종합전시회 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전시일정을 보고 사전신청이 아직 가능한지 확인해봤더니 아직 가능하더군요. 사전신청은 아래의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에 가셔서 왼쪽 아래에 SISOFAIR 2015 광고이미지 아래에 있는 '전시회 사전등록 신청'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따로 사전등록가능기간이 안내되어있지 않은데, 이 글을 쓰기 직전에 신청했는데 아직은 가능했습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

 국제도서전과 일정이 겹치고 아직 사전신청이 가능한 또 하나의 전시는 '2015 서울토이&게임쇼'입니다. 포스터도 그렇고 홈페이지에 있는 예전 사진도 그렇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하는 완구나 게임 위주의 전시회인듯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많이 오면 저같이 혼자가는 사람 입장에선 번거롭기만 하지만, 혹시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전시회에 오실 분들은 사전신청 하셔서 같이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들어가서 조카 줄 선물이라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오른쪽 위에 '온라인 사전등록' 항목이 바로 보입니다. 등록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입니다. 전시회 일정이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라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오랜기간 사전신청을 받는 셈입니다. 덕분에 저처럼 사전등록하게 되서 입장하는 사람이 늘어나는편이 전시하는 측에서도 좋다고 판단한거겠죠?

 2015 서울토이&게임쇼

 어린시절 경남에서 자라고 대학시절부터 서울에서 지낸 저에게 고속터미널과 코엑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간입니다. 서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을 딛게되는 땅이자, 혹시 부모님이라도 올라오시면 헤어지는 공간이라 약간 어두운 느낌의 고속터미널과 달리 코엑스는 전시회 관람차 올라오시는 아버지와 함께 전시회를 둘러보던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돌이켜보면 딱히 관람하지 않으셔도 되는 전시회에 아들도 만날 겸 부모님이 올라오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는 부모님과 함께 전시회 간 이상으로 세미나를 위해서 코엑스에 많이 방문한터라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국제도서전 관람과 함께 방문할만한 전시회를 찾으러 코엑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전시회 다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혼자 도서전에 가시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