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이품 분식
오늘은 연남동에 이쓴 이품분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품분식도 연남동에 있는 중국 식당들처럼 만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밖에서 봐도 자그마하고, 실제 실내에도 테이블 네 개 밖에 없습니다.
단촐한 식당 내부만큼이나 메뉴도 간단합니다. 벽에 그려진 메뉴가 전부입니다. 제일 왼쪽에 이 식당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만두들이 있고, 그 오른쪽으로 요리메뉴가 몇 가지 있습니다. 테이블 네 개 밖에 없지만, 은근히 포장해서 가는 손님이 많더군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만두들을 맛봤던터라 오늘은 다른 메뉴가 먹어보고 싶어서 군마두 하나, 오징어튀김 하나, 깐풍기 하나 시켰습니다. 제가 먹는동안 들어오신 분이 탕수육을 시키시니까 간장양념이랑 일반양념중에 어느쪽을 드실지 물어보시더군요.
가져다주신 앞접시는 플라스틱인데, 물컵은 종이컵이군요. ^^;;
오징어튀김이 나왔습니다.
간장을 베이스로한 소스로 살짝 둘러서 나온 튀김은 바삭함이 도드라지진 않지만, 튀김의 식감과 진하지 않은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오징어튀김 말고 탕수육과 이 양념이 어울리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탕수육을 시켜봐야겠네요.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만두 속에 새우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죠? 사실 전 먹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새우를 갈아서 넣는다고 하시더군요. 만두 속에서 향신채 향이 납니다.(무슨 향신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새우가 들어간것도 먹어서 모르는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 ) 저에겐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같이간 일행은 그 향이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깐풍기 입니다.
오징어튀김도 그랬지만, 튀김옷이 특별히 바삭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튀김옷이 강조된 스타일은 아니지만, 튀김옷이 속재료와 하나가 된 채로 소스와 잘 어우러집니다. 양념맛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딱 교촌치킨 맛입니다.
제가 술을 마시지 않는관계로 음식만 먹었지만, 아무리봐도 이품분식에서 파는 메뉴들은 전부 술안주로 딱 어울리는 음식들입니다. 혹시나해서 계산할 때 물어봤는데, 공기밥도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깐풍기와 간장소스의 탕수육을 포장해가서 따뜻한 밥과 함께 먹고싶네요.
이품분식
전화번호 : 010-4968-2668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4 ( 마포구 연남동 228-11 )
'2015 > Food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논현] 울트라멘 (0) | 2015.06.26 |
---|---|
[한강] 원터치 그늘막 텐트치고 놀기 (0) | 2015.06.23 |
[파주] 은하장 군만두 (0) | 2015.06.21 |
[봉천] 신기루 황소곱창 - 맛있는 볶음밥 (0) | 2015.06.20 |
[서울] 경의선 숲길 & 만드는 연남동 (0) | 201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