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읽기의 어려움
전 영어를 참 못합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기 직전에 처음 영어라는걸 배울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지금까지 계속 못합니다. 대학교 다닐 때는 영어로 된 책으로 수업한 과목 시험공부를 하다가 내용이 아닌 영어 때문에 좌절했는데, 신기하게도 공부를 했다고 그런지 영어로 된 문제를 읽고 영어로 된 지문 중 답을 적어내는걸 보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꼈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아는 내용이 있어서인지 전공과 관련된 논문을 읽거나 책은 어떻게 읽어나가고, 관련 내용의 강연까지는 그림을 참고해서 겨우 알아듣지만 여전히 영어로 무언가 새로운 내용을 접한다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나마 사진 속의 책처럼 전공과목이 아니더라도 수식이 첨부된 글은 어찌어찌 읽기는 합니다. 그러다 오늘 꼭 읽어보고 싶지만 아직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페북에서 이상헌 선생의 소개로 알게된 책입니다. 소득 불평등이라는 인류의 큰 문제가 해결될 방법은 결국 대규모 전쟁, 혁명, 전염병, 국가 실패 라는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읽어보고는 싶은데, 이 책은 제 전공관련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식이 주가되는 책도 아닐터라 이북으로 구입해봤자 후회만 할터라 선뜻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자꾸 읽다보면 이런 책도 좀 수월하게 읽어나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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