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일주일에 하루 쓸까말까하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줬습니다.

 2010년까지만해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그 이후로는 자동차 운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엔진오일이나 에어컨 필터처럼 꼬박꼬박 잘 해주던 소모품 교체에 소홀했습니다. 얼마 전 마트에서 여름용품을 찾다가 우연히 눈에 띈 더군에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도 한참을 뒷좌석에 놓여있던걸 어제 낮에 뙤약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교체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차량 내부 조수석 앞에 있는 글러브 박스안에 있습니다. 처음에 에어컨 필터를 갈아줄때는 제 차만 거기 있는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승용차는 거기 위치하고 있나봅니다. 사진 속에는 3번에 덮개가 따로 있다고 되어있는데 제 차는 덮개가 따로 없고 플라스탁 부품을 빼내면 거기에 에어필터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실 글러브 박스를 고정하고있는 핀을 분리해서 제치는게 어렵지 제치기만 하면 안쪽에 필터를 빼내는건 쉽습니다.

 원래 회색이었나 싶을 정도로 먼지가 많습니다.

 박스에서 막 꺼낸 에어컨 필터입니다. 차에 고정되는 플라스틱 부품에서 사용하던 필터를 빼내고 그 자리에 끼워주면 됩니다. 에어컨 필터의 권장교환주기가 6개월이니 에어컨이나 히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이나 겨울 직전에 갈아주시면 잊지않고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