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아] 나일로터프 라이트닝 케이블 : 8핀&5핀(2IN1) 1.5M블랙

Posted by 쪽빛아람
2017. 2. 23. 22:54 2017/iOS & OS X & IT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에 나들이 나가기 시작할 때, 그러니까 작년 12월 즈음에는 청와대에서 얼마나 가까운 곳까지 행진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때는 토요일에 나가면 한시간 넘게 아이폰을 이용해서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도 하곤 했습니다. 동영상 중계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배터리가 빨리 떨어지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 배터리 성능이 더 빨리 저하되었기 때문에 외장배터리를 늘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 용도로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을 쓰다보니 두 가지 불편한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이 너무 약하다는 점입니다.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이 약한터라 보강하기 위해서 오픈마켓에서 수축튜브를 사다가 보강해서 쓰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하는데는 그정도면 큰 문제 없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집회 현장에서는 혹시나 파손될까 우려가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정품 케이블의 길이가 짧다는 점입니다.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의 길이가 1M인데 보통때는 큰 불편을 못느꼈는데, 아이폰을 셀카봉에 장착해서 최대한 높은 곳에서 상황을 찍으려다보니 셀카봉의 길이 때문에 케이블이 짧아서 손에 외장배터리를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2016/07/03 - [2016/Life] - 수축튜브로 라이트닝 케이블 보강하기


 그 때무터 길이가 1M보다 살짝 길고 튼튼한 케이블을 찾다가 얼마전에 펀샵에서 발견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바로 에너지아에서 나온 일로터프 라이트닝 케이블 : 8핀&5핀(2IN1) 1.5M블랙입니다.



ENERGEA NYLOTOUCH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ENERGEA NYLOTOUCH


ENERGEA NYLOTOUCH


 케이블이 섬유로 감쏴진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섬유로 보강되어서 강하긴 한지 펀샵에 이 케이블로 30kg 바벨을 들고있는 사진이 있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강한 힘으로 당겼을 때도 단선되지 않느냐보다 자주 구부렸을 때도 단선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데, 그 부분은 '수퍼 내구성 60도 구부림(휨) 테스트'를 통과했다고만 나와있습니다. 구부러지는 각도보다 그 구부러짐을 몇 번이나 견뎌내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정품 케이블로 30kg의 힘으로 양쪽에서 당기거나 60도 구부리는 시도를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파손을 상상하면 확실히 안심하고 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정품 케이블에서 가장 잘 떨어지는 자리인 USB단자 혹은 라이트닝 단자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위도 확실히 정품보다 훨씬 튼튼한 모습입니다. 펀샵을 보면 '70-80N 탄성 회복력'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부분도 힘을 얼마나 주었을 때 버티는지는 있지만, 그런 힘을 얼마나 반복했을 때까지 버티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길이가 길고 튼튼하다는 점 외에 특이한건 바로 제가 구입한 케이블이 8핀&5핀이라는 점입니다. 외장배터리를 가져다니다보면 외장배터리도 충전해야할 일이 있는데, 대부분의 외장배터리가 5핀 케이블로 충전이 됩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5핀 케이블만 가지고 다니면 되겠지만, 저처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외장배터리도 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두 가지 케이블을 다 가지고 다녀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나일로터프 라이트닝 케이블은 5핀 앞쪽에 젠더가 들어간 형태로 8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어디갈 때 케이블은 하나만 챙기면 됩니다.



 길이가 살짝 길어서 평소에 챙길 때 감기 조금 더 번거로울지 모르지만, 떨어질까봐 걱정도 덜하고 따로 젠더나 케이블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번거로움을 충분하 상쇄할만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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