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디앙] Bakery Meridian - 여섯 번째 동네빵집 이야기

 반포도서관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메르디앙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이 2013에 새로 생긴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입니다. 반포도서관 앞에 있는 작은길 말고 조금 걸어나오면 있는 사거리에서 큰 길을 건너서 조금만 글어가면 베이커리 메르디앙이 나옵니다.

 매장 밖에 기능장의 집이라는 내용과 음료 메뉴판이 있습니다. 이달의 빵을 안내하고 있는게 특이한 점이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밀가루 포대가 가장 먼저 맞이해줍니다. 정말 요즘은 밀가루 포대를 전시하는게 유행인가봐요.

 입구쪽에서 매장을 둘러본 느낌은 대략 이정도입니다.

 매장 안쪽이라고 하면 표현이 애매하고 입구 반대측 안쪽에는 주방이 살짝 엿보이고 빵으로 뭔가 만들고 계신 분도 보이고, 완성된 빵을 담고있는 직원도 보입니다. 그 옆에 어제 나온 빵을 50% 할인하고 있는것도 이색적입니다. 제가 정오 전에 방문한거였는데, 당일에 먹을 빵이라면 오전에 방문해서 전날 빵을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한참 빵들이 구워져서 나오고 있는터라 빈자리도 제법 있지만, 나아있는 빵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익 오페라처럼 맛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과 특이한 빵들이 제법 많다는게 눈에띕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곳이 계산대인데 그 옆으로 크지않은 케익진열대가 있고 그 위에 기능장 안내와 테이크아웃을 위한 음료메뉴판이 보입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선 제일 처음에 맛본 블루베리가 들어간 빵과 코코넛과 호박이 들어간 빵 그리고 바게뜨 하나와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던 생크림빵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실 메르디앙 베이커리가 있는 이 자리는 교회 동생의 부친께서 빵집을 하시던 자리라고 알고있습니다. 최근에 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예전에 매주 만날 때 빵집에 대해서 뭐라고 했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즈음에 부친이 하시던 빵집을 인수시켰다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프랜차이즈가 아닌 빵집이 멀지않은곳에 있다는건 동네 주민에게는 좋은 일입니다. 사진을 보고있으니 빵이 먹고싶네요. 내일 아침에 도서관에 다녀오는길에 들러야겠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빵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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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앙] Bakery Meridian

주소 :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 8길 2(반포동 55-6

전화번호 : 02-596-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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