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맛있는 군만두와 더 맛있는 가지볶음

Posted by 쪽빛아람
2016. 3. 5. 23:46 2016/Food & Travel



 갑자기 맛있는 군만두가 먹고싶은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하하에 가서 군만두와 가지볶음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먹은 버드나무집의 가지찜을 먹은 후로 계속 가지볶음이 머리속을 맴돌고 있었던터입니다.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비가와서인지 제법 차가 밀렸는데, 하하 앞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하가 있던자리에 하하가 없어지고 하하가 생겨있었습니다. 당황하지 않은척하면서 들어가서 물어보니 원래 있던 자리에 건물을 새로 올린거랍니다. 1층에 조리실이 있고 2,3층에 홀이 있다더군요. 포장해와서 먹은터라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는 홀이 좁아서 너무 줄이 길었던거에 비해서 토요일 오후 식사시간인데 기다리는분이 거의 없는걸로봐서 하하에서 식사하기 좋아진듯합니다.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살짝 들여다보이는 주방에 만두가 보입니다. 근처의 여러 중국 식당들이 다들 맛있는 만두를 파는것처럼 하하의 만두도 빠지지 않습니다. 얼핏 보이는 메뉴판을 보니 예전 가격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군만두와 가지볶음을 하나씩 포장했습니다. 예전 하하 방문기나 메뉴판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세요.


2015/06/14 - [2015/Food & Travel] - [홍대 맛집] 연남동 하하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하하의 군만두는 접시에 올려져있을때보다 포장했을 때 더 푸짐해보입니다. 만두 하나하나가 두툼해서 군만두 열 개가 담긴 포장용기의 뚜껑이 제대로 덮히지 않습니다.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군만두랑 달리 가지볶음은 식당에서 바로 먹을 때 쟁반에 나올 때보다 포장하니 뭔가 좀 적어보이는 느낌입니다. 차 속에서 찍은거라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튀겨진 가지의 바삭함과 특유의 소스가 잘 어울러져서 여전히 맛있습니다.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연남동 하하 군만두 가지튀김


 원래 포장해서 방으로 온 후에 밥과 함께 먹을 계획이었는데 배고파서 돌아오는 차에서 하나 둘 집어먹었더니 가지볶음은 절반 정도 남았고, 만두는 딱 세 개 남았습니다. 이렇게 먹고도 밥이 먹고싶어서 냉동실에 얼려뒀던 밥 하나 꺼내서 가지볶음과 함께 먹었습니다. 고기 튀김이거나 기름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 다른 채소 튀김이라면 뭔가 어긋난 느낌일텐데, 그리 무겁지 않은 매콤달콤한 맛의 소스가 적당히 기름을 흡수한 가지 튀김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하하의 가지볶음은 정말 제 입에 잘 맞습니다. 




[하하] 역시 가지튀김

전화번호 : 02-337-0211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3 (연남동 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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