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해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가 제 일관된 모토입니다. 그런데, 서울에 혼자 살고있어서 가족과 함께 할 수가 없네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원래 해리포터 블루레이를 순서대로 보려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OCN에서 오늘 자정무렵부터 해리포터 시리즈를 모두 방영해준답니다. 스타워즈7 개봉에 맞춰서 스타워즈 시리즈도 방영해주더니,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해리포터 시리즈도 방영해주네요. 그나저나 나홀로집에 1,2부가 해리포터 앞 시간에 잡혀있는걸 보면 케빈이 해리에게 밀렸나봅니다.

 어제 한 달만에 마트에 가서 금,토,일 3일동안 먹고싶은거 해먹을 재료들도 잔뜩 사놨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해먹다보면 시간이 은근히 잘 가더라구요.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틀어놓고,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휴일을 보내면 참 좋을텐데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계획 알차게 세우셨나요?

 역시 크리스마스는 헤르미온느와 함께...